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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_______장애인체육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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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하지만 장애인체육 단체는 여전히 지역별로 활동하면서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첫발을 내디딘 창원시장애인체육회는 5만여 명에 이르는 경상남도 창원시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용국   사진 김지원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다

신설된 지 1년여가 지났을 뿐이지만, 창원시장애인체육회 는 최국태 사무국장을 비롯한 5명의 직원과 2명의 생활체육지도자가 힘을 합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체육회에는 골프, 탁구, 태권도, 보치아, 론볼 등 11개 종목의 가맹단체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배드민턴, 육상, 슐런, 축구협회가 추가로 가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9개 동아리가 체육회 지원을 받아 활동하면서 창원시의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있다. 최국태 사무국장은 체육회가 2019년 한 해에만 40여 건에 이르는 각종 대회 개최와참가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시정목표 중 하나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창원시, 장애가 불편하지 않은 창원시’입니다. 체육회가 세워진 것도 그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죠.”

체육회는 이러한 슬로건 아래 가능한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도록 돕고,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재활의지를 갖게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매주 숨가쁜 가운데도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장애인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하며 체육회 업무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장애인도 불편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날까지

체육회는 아직까지 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기에 미흡한 환경 속에 있다. 하지만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가맹단체와 장애인 모두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확보와 프로그램 기획, 우수한 지도자 확보는 물론 다양한 대회 개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조만간 3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 장애인들이 소외되는 일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전문 체육선수의 발굴과 육성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또한, 6월에는 ‘어울림걷기대회’를, 9월에는 ‘창원시장기 장애인어울림대축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어울림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활동과 행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협약 단체도 늘려가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창원시에 있는 11개 여성 봉사단체와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각종 대회와 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휠체어컬링에서 선전을 펼쳐온 곰두리 컬링팀을 기반으로 창원시 휠체어컬링 실업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그동안 동계 종목 실업팀 창단은 주로 광역지자체 단위에서만 이뤄졌고, 시‧군 단위에서의 창단은 창원시가 처음이다. 체육회는 실업팀이 세워지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훈련비 제공과 장소 섭외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 체육시설을 지을 때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할당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지정한 우수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사람 중심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창원시장애인체육회. 그들이 꿈꾸는 것처럼 창원시의 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체육활동을 즐기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Mini interview

모두가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최국태 사무국장

“현재 창원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중 10% 정도인 5,000여 명만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체육회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도 쉽게 체육현장에 나와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주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가율이 5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체육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어울림걷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창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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